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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차] 벤츠 코리아, 스포츠카 같은 SUV '더 뉴 GLC 쿠페' 출시

7종 SUV 풀라인업 완성

스포츠카 감성과 디자인

역동적 주행성능에

SUV 특유의 실용성까지

"韓시장 성장세 이어갈 것"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이 벤츠 SUV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 ‘더 뉴 GLC 쿠페’ 옆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 SUV의 실용성에 스포츠 세단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더해진 차다./사진제공=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의 디자인과 주행 감각을 강화한 쿠페 모델 ‘더 뉴 GLC 쿠페’를 20일 출시했다. 벤츠 코리아는 국내에서 7종의 SUV 풀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더 뉴 GLC 쿠페는 지난해 3월 뉴욕 오토쇼에서 첫 선을 보인 차다. SUV지만 쿠페 특유의 개성 넘치는 디자인과 역동적 주행 성능, 그리고 다재다능한 SUV 의 장점을 결합한 차다.

더 뉴 GLC 쿠페는 총 3종의 라인업으로 구성됐다. 디젤 모델인 ‘더 뉴 GLC 220d 4매틱 쿠페’와 ‘더 뉴 GLC 250d 4매틱 쿠페’, 고성능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매틱 쿠페’다. 디젤 2종이 먼저 출시되고 AMG 모델은 2·4분기 국내 출시된다. GLC 220d 4매틱 쿠페는 직렬 4기통 2,143cc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 170마력의 힘을 낸다.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8.3초가 걸린다. 9단 변속기가 장착돼 복합연비는 리터(ℓ)당 12.9km다. GLC 250 d 4매틱 쿠페는 직렬 4기통 2,143cc 디젤엔진은 같지만 출력이 204마력으로 더 크다. 제로백도 7.6초다. 연비는 12.4km로 크게 다르지 않다. 각각 가격은 7,320만원과 8,010만원이다. AMG GLC 43 4매틱 쿠페는 V형 6기통 통 최신 3ℓ 바이터보 엔진을 탑재하고 있으며 최고 출력 367 마력이다. 제로백은 4.9초다.

벤츠 SUV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 ‘더 뉴 GLC 쿠페’는 SUV의 실용성에 스포츠 세단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디자인이 더해진 차다./사진제공=벤츠 코리아


더 뉴 GLC 쿠페는 역동적인 벤츠 SUV 디자인에 쿠페의 스포티함이 결합하여 미드 사이즈 SUV인 GLC 와는 다른 감성과 캐릭터를 자랑한다. 측면은 쿠페 스타일의 다양한 디자인 요소들이 결합됐다. GLC 보다 76mm 길어진 오버행(앞바퀴 보다 튀어나온 부분)과 38mm 낮은 차고로 스포츠카를 연상하게 하는 날렵한 외관이 특징이다. 또 가파른 앞 유리와 근육질 후면으로 물 흐르듯 이어지는 굴곡진 루프 라인은 더 뉴 GLC 쿠페만의 우아하고 매력적인 감성을 돋보이게 해준다.

벤츠 쿠페의 특징을 고스란히 담아낸 뒷 모습은 경사진 루프와 볼륨감 있는 휠 아치, 수평으로 넓게 표현된 LED 리어 램프가 적용돼 차량을 더 넓어 보이게 한다. 입체적이고 단단한 근육질의 스포티한 모습이 강조되었다.



국내에 출시되는 더 뉴 GLC 쿠페에는 스포티함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전 라인업에 AMG 익스테리어 디자인과 크롬 패키지가 기본 적용됐다. 또 더 뉴 GLC 250d 4매틱 쿠페 부터 기본 적용되는 AMG 인테리어는 스포티한 외관과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한층 더 고급스러우면서도 감각적인 실내 분위기를 제공한다.

더 뉴 GLC 쿠페는 0.31의 우수한 공기저항계수를 자랑한다. 또 장거리 주행에도 양호 하도록 여유로운 실내공간과 넉넉한 트렁크 공간(최대 1,400리터)을 제공한다.

주행 성능 면에서 더 뉴 GLC 220d 4매틱 쿠페와 더 뉴 GLC 250d 4매틱 쿠페에는 탁월한 승차감과 민첩성을 더해주는 스포츠 서스펜션을 탑재했다. 기존 GLC (16.1:1)보다 향상된 다이렉트 스티어 시스템(Direct-Steer system)적용으로 한층 더 낮아진 기어비(15.1:1)를 제공하여 더욱 직관적이고 스포티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벤츠 SUV 라인업의 마지막 퍼즐 ‘더 뉴 GLC 쿠페’의 뒷모습은 스포츠카와 같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 SUV의 실용성에 스포츠 세단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이 더해진 차다./사진제공=벤츠 코리아


이밖에 다이나믹 셀렉트는 5가지의 주행 모드를 선택 할 수 있으며 선택한 모드에 따라 엔진, 트랜스미션, 배기 시스템, 스티어링의 특징이 바뀌며 더욱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벤츠만의 독보적인 안전 기술 프리-세이프를 비롯하여 사각 지대 어시스트, 충돌 방지 어시스트, 평행 주차는 물론 직각 자동 주차 및 출차 기능까지 지원하는 액티브 파킹 어시스트와 360도 카메라 등이 기본 적용됐다. 이 밖에 590 와트의 출력을 내는 13개의 고성능 스피커로 구성된 부메스터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이 제공된다.드미트리스 실라키스 벤츠 코리아 사장은 “SUV라인업 완성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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