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 부문이 탄탄히 자리 잡으면서 탄력을 받아 대상 고객을 확대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은행권에서 10억원 이상의 고액자산가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은행의 한 관계자는 “이미 글로벌 자산관리 명가는 기업고객들에도 원스톱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수익을 톡톡히 내고 있다”고 전했다. 신한은행 내부에서는 기업금융전담역(RM·Relationship Manager)들의 공격적인 영업력과 맞물려 기업고객 자산관리가 상당한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성호 행장도 기업고객으로 자산관리를 확대하는 것에 대해 힘을 실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 행장은 과거 부장 시절 신한은행 PWM센터의 초석을 닦았고 이날 서울·경기 지역 우수고객들을 초청한 세미나 자리에서도 “인수합병(M&A), 가업 승계 등 기업의 성장주기에 맞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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