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말 뉴욕과 런던에서 처음 공개된 갤럭시 S8이 오늘 국내에도 첫선을 보였습니다. 큰 화면과 인공지능, 얼굴인식 기능까지 탑재된 갤럭시S8은 예약판매를 시작한지 엿새만에 벌써 72만8,000대가 팔려나갔습니다. 이보경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삼성의 새로운 스마트폰 갤럭시 S8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시원해진 화면.
홈버튼을 없애는 등 전면의 모든 것을 최소화해, 화면 비율을 80%까지 높였습니다.
지문과 홍채에 이어 이번에는 얼굴인식까지 추가됐습니다.
얼굴을 비추면 1초도 되자 않아 잠금이 풀립니다.
삼성이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가상비서 ‘빅스비’도 적용했습니다.
물건을 촬영하기만하면 구매로까지 연결되고 외국어로 된 문서를 촬영만 하면 번역까지 해줍니다.
스마트폰 생태계를 넓혀주는 주변기기들도 눈에 띕니다.
모바일을 데스크탑처럼 사용할 수 있는 ‘삼성 덱스’
모바일게임을 PC로 할 수 있고 어플을 활용한 문서작업도 쉽습니다.
[녹취] 고동진 /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
“5년, 10년 뒤 오늘을 돌이켜보면 갤럭시 s8부터 새로운 스마트폰 경험이 시작됐다고 평가받을 수 있는 제품을 기획했습니다.”
21일부터 정식판매되는 갤럭시 S8과 S8플러스의 출고가는 64GB를 기준으로 각각 93만5,000원, 99만원입니다. 또 갤럭시S8플러스 128GB모델은 115만5,000원입니다.
지난주 예약판매를 시작한 갤럭시S8은 불과 엿새만에 72만 8,000대가 팔려나가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이보경기자 lbk50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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