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힐링센터’를 개관하며 임직원 심신 강화에 적극 나섰다.
LG디스플레이는 11일 경상북도 문경시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힐링센터’에서 한상범 부회장을 비롯한 최고생산책임자(CPO), 경영지원그룹장 등 회사 주요 경영진과 노동조합 지부장 및 임직원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힐링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힐링센터는 임직원들의 건강한 삶과 조직 내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한 임직원 심신건강관리 전용시설이다. LG디스플레이는 문경에 위치한 폐교를 임차해서 명상실, 다도실 등 건강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힐링센터에서는 ‘힐링’과 ‘소통’을 주제로 임직원들의 심신을 강화하기 위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명상을 통한 자신과의 소통 △오감 깨우기(컬러를 통한 심리상태 진단 ‘컬러 테라피’, 체질과 증상에 맞는 아로마를 활용한 ‘아로마 테라피’ 등) △소통 스킬 훈련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LG디스플레이 최고경영자(CEO) 한상범 부회장은 “건강하고 행복한 직원이 고객 만족을 이끌어 낼 수 있고 자연스럽게 성과로 이어지는 법”이라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고 건전한 소통을 촉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 실행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힐링센터 프로그램 개발을 주도한 카루나 마인드힐링연구소의 박지숙 소장은 “스트레스로 인한 부정적인 에너지로 막혀있는 임직원들의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고 치유해주는 것이 프로그램의 핵심”이라며 “이를 통해 자기 자신에 대한 리프레시는 물론, 타인에 대한 이해와 소통도 증진시켜 건강한 조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05년부터 사내에 명상실과 심리카페를 운영하고 ‘소통캠프’를 운영 하는 등 임직원들의 정신건강관리를 지원해왔다. 또 국내 전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심리상담실에서는 임직원뿐 아니라 임직원 가족을 위한 상담,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