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언 연구원은 “와이술의 올해 1·4분기 매출은 1,234억원, 영업이익은 12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삼성전자와 더불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SAW필터 수요가 견조하고, RF모듈사업에서는 IoT 서비스용 단말기 실적 역시 가시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국내 통신사업자는 물론 IoT 산업 대표주자인 시그폭스사 통신모듈 출하가 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이 연구원의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와이솔은 설비투자에 800억원을 집행할 전망”이라며 “신규 클린룸 구축과 설비 제작, 기존 설비의 유지보수에 이를 나눠서 쓸 것이며, 이를 통해 생산능력이 18년까지 30%이상 증가할 것”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통신고도화가 가져올 무선통신산업 의 긍정적 전망에 여전히 시장의 의구심이 많지만 이번 투자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줄이는데 조금이나마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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