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GCF는 4일부터 6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제16차 이사회를 열어 8개 기후변화대응사업, 총 27억6,000만달러 규모의 사업을 새롭게 승인했다. GCF는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을 지원하기 위해 세워진 국제기구로 인천 송도에 본부가 있다.
신규 승인 사업에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세계은행(WB), 한국수자원공사·현대엔지니어링으로 구성된 한국 컨소시엄이 참여하는 ‘솔로몬제도 티나강 수력발전 사업’도 포함됐다. 지구온난화로 수몰 위험에 처한 남태평양 도서국인 솔로몬제도에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민관협력(PPP) 프로젝트로 사업비는 약 2억3,000만달러 규모다. 전체 사업비 중 EDCF가 3,160만달러를, GCF가 8,600만달러를, WB가 3,360만달러를 지원한다.
GCF는 이 밖에도 올해 2억~2억5,000만달러 규모, 총 30~37개 사업을 승인하겠다는 목표를 정했다. 다음 이사회는 7월4∼6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세종=김정곤기자 mckid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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