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아코르호텔이 론칭한 오픈하우스형 호텔 브랜드 ‘조앤조(JO&JOE)’가 드디어 첫 선을 보인다. 조앤조는 호텔과 호스텔, 개인 임대 형식을 혼합한 새로운 호텔 브랜드다.
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호텔은 프랑스 서남부지역 오스고에 조앤조 1호점(사진)을 5월 29일 오픈 한다고 28일 밝혔다. 오스고 지역은 매년 10월 서핑 세계 챔피언십이 열리는 지역으로 이번 조앤조 오픈에는 글로벌 서핑브랜드 퀵실버와 록시가 함께했다.
숙소는 7~12명을 위한 공동룸 ‘투게더’와 최대 1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오!’, 2~5인용 개인 및 그룹 전용룸 ‘유어스’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공용 구역으로 여행객이 집처럼 편안하게 쉬며 일하고, 요리와 세탁을 할 수 있는 ‘해피하우스’와 지역민과 여행객 모두에게 개방돼 지역 맥주와 음식이 제공되는 바와 레스토랑에 콘서트, 워크샵, 다양한 모임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 등이 있다. 메뉴의 가격은 10유로(1만2,000원)부터 시작되며, 아침식사는 하루 종일 4유로(5,000원) 제공된다. 공용 구역에는 퀵실버와 록시의 영감을 얻은 장식물을 설치하고 관련 장비 및 액세서리를 대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가 들어설 예정이다. 아코르호텔은 2018년까지 파리와 보르도, 부다페스트, 에딘버러, 릴, 리오, 베를린 등에 조앤조를 오픈 할 계획이며, 2020년까지는 전세계 50개의 호텔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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