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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코스피, 트럼프 불확실성·실적 기대감으로 오락가락

코스피가 트럼프 정부의 불확실성 여파와 대형종목의 실적 기대감으로 2,160선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도 610선을 넘겼을 뿐 그 이상의 강한 상승세를 보이지는 못하고 있다.

28일 오후 1시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31 포인트(0.17%)오른 2,159.9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92포인트 (0.51%) 상승한 2166.58에 출발했다. 대형주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수가 이어지고 삼성전자(00593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선전한 결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현재 207만 3,000원으로 전일대비 0.63% 오른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한때 209만 2,000원을 찍기도 하였으나 곧바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지수역시 2,160선을 지키지 못하고 오락가락 하는 국면을 보였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트럼프 케어’ 법안 통과가 무산된 후 나스닥에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국내 증시에도 타격을 준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69억 원과 177억 원을 매수하며 동반 흐름을 보였으나 기관이 746억 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줄였다.

업종별로 보면 창업투자(3.54%), 전력생산 및 에너지 거래(3.18%), 화학(2.07%), 건축제품(2.00%), 가정용품(1.98%)순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인터넷 소프트웨어(-2.16%), 통신서비스(-1.73%), 항공화물운송물류와 무선통신서비스(-1.64%), 전자제품(-1.41%)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에 이어 2위인 SK하이닉스(000660)가 전일보다 0.39% 하락한 5만 500원, 현대차(005380)가 1.23% 내린 16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전력(015760)도 1.26% 떨어진 4만 6,850원을 보이고 있다.

네이버의 낙폭도 커서 2.94%가 내린 85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포스코는 전일보다 0.93% 상승한 27만 2,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은 3거래일 만에 상승으로 반전해 전 거래일 대비 1.36포인트(0.22%) 오른 608.38로 출발했다. 현재 코스닥 지수는 610. 41로 전일보다 0.55% 소폭 상승했다. 코스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같은 흐름을 보여서 각각 1,193억과 66억 원을 팔았으나 외국인이 홀로 282억 원을 사들였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4원 60전 오른 1,113.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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