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이 태양광 시장에서 글로벌 톱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셀·모듈 생산 능력 확대를 추진한다.
한화큐셀은 24일 오는 3·4분기까지 글로벌 태양광 셀과 모듈 생산 능력을 연간 6.8GW로 끌어 올리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화큐셀은 말레이시아 공장의 공정과 효율 개선 작업을 통해 생산 능력을 0.3GW 늘려 2GW의 연간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국 공장도 같은 방식으로 셀과 모듈 생산 능력을 2.6GW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성능 개선을 통한 생산 능력 확대가 아닌, 설비 증설을 통한 규모 확대에 나선다. 앞서 한화큐셀은 충북 진천 공장에서 셀과 모듈을 0.6GW씩 증설해 각각 2.2GW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1위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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