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조선해양은 지난 2014년 자사에 총 8척의 탱커선 발주를 맡긴 모나코 선주사 스콜피오 탱커스가 8만달러를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동조선해양은 “성공적인 프로젝트 마무리와 높은 품질을 위한 임직원 노고에 대한 감사 차원”이라고 전했다. 스콜피오사는 2014년 18만톤급 벌크선 6척과 11만5,000톤급 탱커선 2척 등 총 8척을 발주한 바 있다.
스콜피오사는 성동조선해양 조선소가 있는 경남 통영시와 고성군에 각 1만달러씩 내놨고 성동조선해양 임직원들에게 2만달러, 조선소 내 어린이집에 4만달러를 전달했다.
성동조선해양 관계자는 “조선 산업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최고 품질의 선박건조로 선주사와의 신뢰관계를 돈독히 하고 고객 만족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헤쳐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재영기자 jyha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