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산밥캣은 전 거래일보다 4.15%(1,600원) 오른 4만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두산밥캣은 장중 한 때 4만2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기관은 6만4,061주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은 22만2,755주를 순매수했다. 이로써 기관은 3거래일 연속, 외국인은 17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NH투자증권은 보고서에서 “2017년 북미시장에서는 SSL 수요는 둔화되겠지만, 고가, 고마진 제품인 CTL, MEX 수요성장이 나타나며 시장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두산밥캣의 경우 시장 점유율 확대도 기대되는데, 이는 CTL 5.5세대 제품과 MEX 라인업 확대에 따른 신제품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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