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국내 첫 매장 열고 영업 돌입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 15일, ‘청담 스토어’ 17일 개장

테슬라코리아가 이번주 국내 첫 매장(스토어) 두 곳을 잇따라 개장하며 국내 영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15일에는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 매장을, 17일에는 청담동 매장을 오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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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코리아가 국내에 매장 두 곳을 열고 국내 영업에 돌입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코리아는 15일 경기도 하남의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를 오픈한다. 이어 17일엔 서울 청담동의 ‘청담 스토어’도 연다. 매장에서는 국내 첫 출시되는 모델S 90D를 전시하고 테슬라의 ‘디자인 스튜디오’를 통해 선택 가능한 여러 사양도 체험할 수 있다. 매장 방문 전에 미리 예약하면 시승할 수도 있다.



테슬라는 온라인 예약을 받은 후 주문 제작한다. 모델S 90D의 첫 인도는 6월께다. 테슬라는 정부 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추가 차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충전 인프라 구축도 속도를 낸다. 급속충전이 가능한 슈퍼차저는 연내 전국에 6~7개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에선 광화문 ‘그랑서울’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설치돼 6월부터 이용 가능하다. 서울~부산과 서울~광주, 서울~평창 간 고속도로 인근에도 각각 슈퍼차저 1기씩 설치한다. 급속충전시 50% 충전까지는 20분, 100% 충전까지는 40~60분 걸린다. 모델S 90D는 한 번 충전시 최대 378km를 주행할 수 있다. 완속 충전기인 데스티네이션차저도 상반기 중 25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신세계 백화점과 아웃렛 등이 대상이다.

/조민규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