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모레퍼시픽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83% 오른 27만7,500원에 거래를 마치며 1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에이블씨엔씨(078520)(5.61%), 코스맥스(192820)(3.01%), 토니모리(214420)(2.74%), LG생활건강(051900)(2.63%), 한국콜마(161890)(2.33%), 아모레G(002790)(1.29%) 등 화장품주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화장품주의 강세는 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결정으로 중국과의 사드 갈등이 새 국면이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탄핵안 인용은 친 중국 성향이 우세한 야권 정권 출범에 대한 기대를 자극할 수 있다”며 “사드 배치로 인해 급락했던 화장품ㆍ음식료ㆍ유통ㆍ미디어 주가가 낙폭을 만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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