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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전기차 엑스포에도 튄 사드 불똥

참가 예정 업체들 다수 취소

참관객 수도 10만명 미만으로 전망

김대환 조직위원장 "사드 때문에 상당히 힘들다"

제주도에서 열리는 전기차 엑스포에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따른 한중 갈등이 악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환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장은 7일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중국 전기차 업체나 관람객에 사드 영향이 없는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중국 업체들의 불참 통보 사실을 거론하며 “사드 문제 때문에 상당히 힘들다”고 말했다. 조직위는 또 올해 엑스포 참관객을 10만명 이상으로 예상했지만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끊기면서 더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김 위원장은 “북경차, 지리차 등 한중 전기차 협회를 창립하기로 한 것은 예정대로 할 것”이라며 “B2B 성격의 행사가 강한 만큼 당장 큰 영향은 없다”고 말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전기차엑스포의 주제는 ‘전기자동차의 미래, 그리고 친환경 혁명’을 주제로 17~23일까지 일주일간 제주 여미지 식물원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등에서 열린다. 한국GM이 1회 충전 주행거리 383㎞를 인증받은 볼트 EV를 공식 출시하고, 현대차는 주행거리와 성능을 개선한 2세대 아이오닉, 르노삼성은 SM3 Z.E.와 1~2인승 소형 전기차 트위지를 각각 전시한다. 올해 행사에는 완성체업체와 부품업체, 전기차 산업 관련 기업 등 총 155개사가 참가한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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