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입차협회는 2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가 1만6,212대라고 7일 밝혔다. 전월 보다는 2.8% 감소했지만 1년 전보다는 3.5% 증가했다. 1~2월 누적 판매대수(3만1,905대) 역시 전년 동기대비 3.1% 증가했다.
2월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벤츠가 5,534대로 1위였다. 1월 보다 판매가 줄긴 했지만 2위인 BMW(3,202대)와의 차이는 2,300대로 큰 편이었다. 3위는 렉서스(896대), 4위는 랜드로버(765대), 5위는 도요타(741대) 였다. 이어 포드(709대), 미니(582대), 볼보(570대), 혼다(490대) 순이었다.
2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 220 d(998대)였다. 이어 벤츠 E 200(829대), 렉서스 ES300h(617대) 순이었다.
윤대성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전무는 “2월 수입차 시장은 영업일수 부족과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 등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전년 대비는 소폭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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