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 1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69포인트(0.03%) 내린 2,080.76에 거래 중이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59포인트(0.03%) 내린 2,080.77에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53억원, 130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은 200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전일 뉴욕증시 주요지수는 일제히 하락한 채 마감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와 아시아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6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51.37포인트(0.24%) 하락한 2만954.34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7.81포인트(0.33%) 내려간 2375.3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57포인트(0.37%) 밀린 5849.18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로 동북아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투자심리가 약화됐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증거를 제시하지 않은 채 대선 전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자신을 도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더 나아가 국회조사까지 요청한 것도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다.
업종 별로 살펴보면 기계(1.17%), 섬유·의복(0.64%), 음식료품(0.59%), 화학(0.48%) 등이 상승 중이고, 전기가스업(-1%), 철강·금속(-0.49%), 의료정밀(-0.36%) 등이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전자(066570)가 3.48%로 가장 크게 오르고 있고, 현대중공업(009540)(3.01%), 한국타이어(161390)(1.95%), 현대건설(000720)(1.23%) 등이 상승세다. 반면 엔씨소프트(-2.71%), SK하이닉스(000660)(-1.82%), 한국전력(-1.29%)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지수는 현재 0.64포인트(-0.11%) 내린 603.41에 거래 중이다.
이 시각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0전 내린 1,154원60전을 기록하고 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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