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롯데케미칼 타이탄이 올해 2·4분기 말이나 3·4분기 초에 말레이시아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상장을 위해 크레디트스위스와 JP모간체이스, 말라얀 뱅킹이 상장 주간사로 선정됐으며 CIMB와 HSBC, 노무라증권도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케미칼은 2010년 말레이시아의 타이탄케미칼을 1조5,000억원에 인수한 바있다. 업계는 최근 타이탄의 실적 개선으로 기업가치가 30억 달러(약 3조5,000억원) 이상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지난해에도 5억달러 규모의 주식 공모를 통한 말레이시아 상장을 검토했지만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 등으로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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