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홈플러스가 아마존 보다 싼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는 등 대규모 쇼핑 행사를 연다.
홈플러스는 3일부터 29일까지 전국 모든 점포와 온라인쇼핑몰에서 창립 20주년 기념 ‘쇼핑하라 2017’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이 기간 동안 신선 식품과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가성비 높은 해외 제품을 중심으로 할인을 진행한다. 지난해 큰 인기를 끈 고스트파인 시리즈로 미국 현지보다 싼 프리미엄 품종 ‘피노누아’ 와인을 출시하는 한편, 누구나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호주 빈야드 시리즈 와인 6병을 3만원에 제공한다.
또 영국 병행수입을 통해 도자기 브랜드 포트메리온·덴비를 1개당 1만3,900원, 다운필 숙면베게는 아마존보다 싼 2만9,900원에 마련했다. 행사 1주차(3~8일)에는 국내산 딸기 9,990원(1.5㎏ 박스), 활전복 9,990원(중, 4마리), 앞다리 소불고기 1,690원(100g) 등 신선식품을 대폭 할인 판매한다.
온라인쇼핑몰에서는 오프라인 쇼핑이 어려운 육아맘을 위한 쿠첸 이유식 밥솥(5만4,000원)과 분유포트(4만9,000원)를 예약 판매하며 독일 병행수입을 통해 시중 백화점에서 150만원대인 ‘실리트’ 실라간 냄비 4종은 30만원대(한정수량)에 선보인다.
아울러 90만원대인 ‘휘슬러’ 압력솥 2종은 20만원대(한정수량)에 구매 가능하다. 4일과 5일에는 영등포점 등 27개점에서 패션브랜드 최대 70%, 준보석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5만·7만·10만원 이상 결제고객에게는 각티슈, 장바구니 등 사은품을 선착순 증정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로 20살이 된 만큼 한층 성숙한 모습을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쇼핑문화를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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