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한국수출입은행장으로 최종구 SGI서울보증 사장이 내정됐다.
기획재정부는 최 사장을 수출입은행장으로 임명제청했다고 2일 밝혔다.
최 내정자는 강릉고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최 내정자는 재정경제부 시절 국제금융국 외환자금과장·국제금융과장·국제금융심의관을 거쳐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과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을 지냈다. 이후 금융감독원 수석부위원장을 거쳐 지난 2015년 SGI서울보증 사장에 취임했다.
수출입은행장은 기재부 장관의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직무정지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임명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출입은행장의 임기는 3년이다.
/세종=이태규기자 classic@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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