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구 트렌드 중 하나가 실내에 꼭 필요한 제품에 대해서는 디자인부터 소재까지 꼼꼼히 살펴보는 ‘미니멀라이프’다. 이를 반영해 가구사들은 소재 부문 고급화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본격적인 결혼·이사 시즌을 맞아 올해 가정용 가구 신제품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즌 가구 콘셉트는 ‘플러스(+) 프리미엄’으로 제품마다 소재, 디자인을 비롯해 내구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대리바트는 ‘좋은 소파는 좋은 가죽에서 비롯된다’ 라는 모토 아래 전 공정을 이태리에서 진행하는 다니(DANI)社 가죽을 사용한 ‘노빌레’ 소파를 선보였다. ‘노빌레’ 소파는 DANI가죽 라인업 중에서도 프리미엄으로 손꼽히는 통가죽을 사용했다. ‘노빌레’ 소파는 일반적으로 내피를 분리하고 외피만 가공하여 사용하는 소파들과 달리, 통가죽을 그대로 사용해 두께가 2~2.2mm로 두꺼워 내구성이 뛰어나다. 또한 물소통가죽이 아닌 황소통가죽을 사용해 통기성이 좋으며 촉감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현대리바트는 또 우수한 내구성, 차별화된 위생성을 지닌 친환경 엔지니어스톤을 적용한 ‘뉴마드리드’ 식탁을 출시했다. ‘뉴마드리드’는 누적판매 1만 세트인 리바트 대표 식탁 ‘마드리드’에 친환경 신소재인 ‘엔지니어스톤’ 소재를 접목해 출시한 제품이다.
엔지니어스톤은 천연 소재 석영에 첨단기술을 더해 만든 신소재로, 고품질 99% 순도인 천연 석영으로 만들어 박테리아와 곰팡이로부터 안전하다. 수분흡수율도 ‘0’이어서 깔끔하게 식탁을 사용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는 수납 공간이 많이 침실 공간을 위해 ‘노드’ 붙박이장도 내놨다. ‘노드’ 붙박이장은 독일 헤티사의 ‘뎀핑 언더레일’ 기술을 적용해 부드럽게 여닫히며, 서랍은 독일 레놀릿사에서 생산한 표면재를 사용해 무늬목에 가까운 질감을 연출해 시각적인 디자인을 강화했다.
특히, ‘노드’ 붙박이장의 강점은 수납 모듈로, 장롱·서랍·화장대·행거를 노드 붙박이장 하나로 해결할 수 있다. 자주 입는 옷은 오픈 장에 보관해 바로 꺼낼 수 있고, 칸칸이 구분된 수납장에는 속옷·양말 등을 종류대로 보관할 수 있어 사용하기 편리하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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