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기획재정부가 국채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발언을 한 뒤 국채가 이틀 연속 약세(금리 상승)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20년물은 전일 대비 4.0bp(1bp=0.01%) 내린 2.260%에 장을 마쳤다. 이밖에 장기물 대부분 수익률 상승이 가팔랐다. 10년물과 30년물도 각각 1.8bp, 3.7bp 상승했고 50년물도 3.7bp 금리가 올랐다.
반면 단기물 금리는 상대적으로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다.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0.01bp, 0.06bp 오른 1.671%, 1.896%를 기록했다. 1년물은 전일대비 같은 1.465%에 거래를 끝냈다.
지난 20일 기획재정부는 장기채의 발행을 늘려 장기금리를 더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박호현기자 green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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