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7년 시작된 KT의 사회 공헌 프로그램 ‘IT서포터즈’는 지금까지 약 30만 건의 IT 교육과 320만 여명의 교육 수혜자를 배출했다. KT는 그간의 활동 성과를 담은 활동백서를 발간하고, 조직을 그룹규모로 확대한 ‘KT그룹 IT서포터즈’를 출범한다.
21일 KT는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그룹사가 참여하는 ‘KT그룹 IT서포터즈’ 출범한다고 밝혔다.
KT그룹 IT서포터즈는 KT그룹 내 11개 계열사가 보유한 업의 특성을 적극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폭넓고 전문화된 IT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
IT전문 인력이 풍부한 kt ds와 kth는 어린이 코딩교육 및 소프트웨어(S/W) 개발 교육, BC카드의 경우 어린이 금융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kt 파워텔과 kt 링커스는 자동제세동기(AED) 사용 및 응급처치교육, kt cs와 kt is는 스마트폰 교육 및 수화교육을 추진한다.
또 kt 스카이라이프와 kth는 방송 중계 현장 체험학습, kt 샛은 위성관제 현장 체험과 모형로켓 제작 교육, kt 파워텔은 무전기 사용 및 IT 기기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그룹 IT서포터즈 활동은 각 지역 교육청과 MOU를 통해 중학교 자율 학기제 및 초,중,고 여름방학 특강으로 진행되고, 각 계열사 체험 전시관 등에서도 실시될 예정이다.
윤종진 KT 홍보실장은 “IT업(業)의 특성을 살린 KT대표 사회공헌 활동 ‘IT서포터즈’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며 “국민기업으로서 지난 10년 간 지속적인 정보격차 해소 활동을 진행해온 만큼, 더욱 다양한 IT 영역에 대한 교육 나눔을 펼쳐 더욱 강력한 ‘통신강국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디딤돌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KT IT서포터즈 10주년 활동 내용을 담은 기념 백서는 KT의 CSV 홈페이지(http://csv.kt.com)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IT 서포터즈는 IT 트렌드의 변화에 맞춰 대상별 맞춤형 교육으로 2007년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인터넷 이용을 위한 PC사용을 시작으로 IT 자격증 취득 교육, 장애인 스마트폰 교육, 골목상권의 소셜마케팅 교육 등을 진행했다. 현재는 도서 지역 아이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초고속 인터넷을 활용한 KT 화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하고 ‘온라인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 중이다. 올해는 농어촌 격오지 학생들을 위해 ‘찾아가는 IoT교실’을 마련하고 최근 IT 트렌드를 반영한 AR, VR, 드론 등 체험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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