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보고서를 통해 오뚜기의 주요 제품군 가격인상효과에 따라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오뚜기의 건조식품류 매출액은 7% 증가한 666억원으로 5개분기만에 외형이 증가세로 전환됐다. 아울러 농수산 가공품류 매출액 역시 13.1% 증가한 567억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면류 매출액은 8.5% 늘어난 1,534억원으로 예상된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는 라면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확대돼 영업이익률 7%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음식료 평균 주가수익률(PER 15배) 이상의 평가가 타당하다”고 분석했다.
홍 연구원은 “2개 품목에서만 가격을 6% 인상해도 이론 영업이익은 20% 가까이 증가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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