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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로시스 172억 규모 해외수주 성공

진단제품 전시회 '메드랩' 참가

유럽·중동·亞 업체 10곳과 MOU

6~9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진단제품 전시회 ‘메드랩’에서 바이어들이 필로시스 부스를 찾아 상담하고 있다. /사진제공=필로시스




혈당측정기 전문기업 필로시스가 대규모 해외수주에 성공했다.

필로시스는 6~9일 나흘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진단제품 전시회 ‘메드랩’에 참가해 총 10여개 업체와 172억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두바이 메드랩은 올해 처음 시작된 진단 전문 전시회로 중동, 아프리카 국가를 중심으로 전세계에서 약 700개 업체, 3만여명이 참가했다.

필로시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필로시스의 대표적인 혈당기인 지메이트 스마트(Gmate Smart)와 지메이트 온(Gmate On)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며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에 있는 총 10여개 업체와 구매계약 및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필로시스가 수주한 172억원의 계약 중 40%인 약 70억원이 다음달 매출로 잡히며, 구속력이 있는 비밀유지협약 비중은 30%인 약 50억원이다.

필로시스 관계자는 “구속력이 없는 단순 업무협약의 경우도 지금까지의 거래관행에 비춰볼 때 이행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올해 목표치인 300억 매출은 어렵지 않게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자사 제품인 지메이트 오리진(Gmate Origin)은 독일의 혈당 전문 연구 기관인 IDK 에서 최근 강화된 혈당기에 대한 유럽 규정인 ISO15197: 2013 품질 규정을 만족하는 결과를 받아 시장에서 더욱 주목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필로시스는 지난해 제2공장 준공을 완료하며 생산 시설 확충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필로시스는 작년 7월 중국 의료기기 유통업체 KDL과 약 1,000억원, 올해 중국 연태공사와 약 300억, 멕시코 의료기기 유통업체와 약 2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러시아, 터키 등과도 의료기기 공급계약을 추진해 해외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세계혈당측정기 시장규모는 2015년 약 113억5,900만 달러(13조6,300억원)에서 오는 2020년에는 약 143억1000만 달러(17조원)로 증가할 전망이다.

/박해욱기자 spook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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