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국내 판매에 필요한 인증 절차를 모두 마치고 곧 판매를 시작한다.
테슬라 코리아는 17일 고객에 보낸 이메일에서 “테슬라 전 직원이 한국 시장에서의 공식 오픈을 위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노력해 온 결과 테슬라 코리아에 대한 정부 승인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15일 테슬라에 대한 제작자 등록 인증 절차가 마무리됐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는 “테슬라의 진보된 기술을 한국 시장에 선보이게 될 날을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며 “지금 바로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모델 S를 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몇 가지 추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테슬라 청담 스토어와 테슬라 스타필드 하남 스토어에 대한 오픈 안내 소식을 보내드릴 계획”이라며 “다시 한 번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테슬라코리아는 작년 8월 한국어 홈페이지를 열고 모델 S, 모델 X, 모델 3에 대한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구매 가능 시기 등에 안내를 오랫동안 하지 않아 예약금을 낸 일부 고객의 불만을 산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테슬라 코리아 홈페이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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