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제주항공은 지난해 매출액 7,476억원, 영업이익 58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22.9%, 영업이익은 14.2% 증가했다. 지난 해 영업이익률은 7.9%를 기록, 2년 연속 7~8%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2005년 설립이후 2006년 취항 첫 해 118억의 매출액을 기록했던 제주항공은 꼭 10년 후인 2016년 매출액 7,476억을 기록하며 연평균 51.4% 성장했다. 지난해 저유가를 비롯해 항공 탑승객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이 이유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외형성장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6대 규모의 역대 최대 규모의 기단 확대를 통해 후발항공사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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