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업계에 따르면 CJ오쇼핑·현대홈쇼핑이 2016년 송출 수수료를 일방적으로 감액해 KT스카이라이프에 지급했다.
양측은 송출 수수료를 놓고 의견 차를 좁히지 못한 채 협상을 계속해왔다. 홈쇼핑사는 TV 홈쇼핑 매출이 줄어 송출 수수료도 감액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KT스카이라이프 측은 송출 수수료와 매출을 연동해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방송사업자가 방통위에 직접 신고함에 따라 해당 행위가 방송법을 위반했는지 조사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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