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양천구 목동에 있는 대한에프에이엔지니어링(대표 이후경·사진)은 계장계기류와 시스템 관련 종합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지난 1990년 설립된 이 회사는 화학과 전력, 원자력, 식품 등 각종 산업용 플랜트 분야에 각종 계장계측기 등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단순 판매에 그치지 않고 공사와 시운전, 애프터서비스(AS)까지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몰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철저한 시운전과 사후관리를 시행하고 있으며 외형보다는 내실경영을 통해 경제위기 속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온 기업이다. 무엇보다 평균 근속년수가 15~20년에 달할 정도로 전문화된 인적자산이 강점이다. 국제통화기금(IMF) 사태와 같은 경제위기 때 오히려 보너스를 지급해 가며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인재양성에 노력해 온 덕분이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장을 포함해 현재 4곳의 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재육성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영국 CCI와 일본 TOKYOKEISO, 영풍정밀 등 국내외 유수의 계장계측 분야 전문기업과의 대리점 계약과 판매권을 맺고 있는 이 회사는 고경도, 고압용 특수밸브 회사에 대한 ㈜대한CVD(자회사) 지분 투자를 통해 밸브제조와 AS분야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이후경 대한에프에이엔지니어링 대표는 “지혜와 정의, 공평, 정직, 노력을 회사의 모토로 삼아 진취적인 노력과 사고로 산업 전반에 걸쳐 참여하고 있으며 항상 고객을 중심으로 고객의 편리한 업무 진행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지난 20여 년간 성장해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보다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현재보다는 미래를 위한 인재양성과 제조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건실한 성장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광석 서울경제비즈니스 기자 busines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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