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손 대표는 올해 들어 동원금속 주식 12만5,140주를 장내매수했다. 손 대표는 지난 2014년 6.55%의 동원금속 지분을 사들인 후 지난해도 13차례 주식을 매입해 현재 29.53%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동원금속의 최대주주 및 그 특수관계인의 지분율이 32.61%라는 점을 고려하면 경영권 인수에 성큼 다가선 상황이다.
동원금속은 1971년 설립된 자동차부품 전문업체로 경북 경산에 본사가 있다. 지난해 3·4분기 누적으로 매출 3,336억원,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했다. 손 대표는 동원금속의 경영진에 현금배당 확대와 적자공장 매각 등을 꾸준히 요구하며 지난해 6월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지만 선임되지는 못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