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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황]'트럼프 불확실성' 영향 원·달러 환율 하락 속 금리 상승





국고채 금리가 1일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속에 보합권에 머물며 3년물 이상은 소폭 상승(채권가격 하락) 마감했다.

금융투자협회 고시금리를 보면 이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1.0bp(1bp=0.01%포인트) 오른 1.685%를 나타냈다. 5년물, 10년물 금리도 각각 1.7bp, 1.8bp 상승한 1.867%, 2.173%를 기록했다. 다만 1년물은 0.2bp 하락(채권가격 상승)한 1.492%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20년물, 30년물, 50년물은 각각 2.219%, 2.234%, 2.229%로 전일 대비 1.1bp, 1.9bp, 1.9bp 올랐다.



이날 채권시장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와 아시아 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심리 속에 보합권을 형성했다. 트럼프가 중국·유럽·일본 등의 환율을 문제 삼으면서 원·달러 환율이 전날보다 4원 하락(원화 강세)하며 작년 11월 10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 3년물을 3,379계약, 10년물을 2,633계약 순매도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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