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9시 11분 현재 KT는 전일 대비 0.68% 오른 2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이날 장 개장에 앞서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1.4% 증가한 1조4,400억원으로 2011년(1조7,372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무선·인터넷·IPTV 등 주력 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전년보다 2.1% 늘어난 22조7,437억원이었다. 단말 판매를 제외한 실질적 매출인 서비스 매출도 20조70억원으로 2011년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처음으로 20조원을 넘어섰다.
신광석 KT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년 연속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며 “올해는 핵심 사업과 미래 사업에 도전해 질적 성장을 고도화하고 비용 혁신을 체계화해 한 차원 높은 성과를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T는 이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8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1,960억원이며 시가 배당율은 2.6%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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