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플레이를 운영하는 프로그램스는 지난 31일 서비스 출시 1주년을 맞이했다고 1일 밝혔다. 왓챠플레이는 월정액 주문형비디오(VOD) 스트리밍 서비스다.
왓챠플레이 가입자 64만23명의 1년간 총 누적 시청시간은 902년으로 집계됐다. 한 사람이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하루 24시간 내내 시청했다는 계산이 나온다. 가입자 5명 중 4명이 모바일기기로 왓챠플레이를 시청했다.
앱(애플리케이션) 분석업체 와이즈앱의 2016년 10월 분석자료에 따르면 왓챠플레이의 월 사용시간은 237분으로 경쟁 월정액 VOD 서비스의 월 사용시간(146분)보다 62% 더 길었다. 왓챠플레이 유료 구독자가 평균적으로 아낀 돈은 8만1,717원이다.
왓챠플레이가 가장 붐비는 시간은 일요일 자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월요일을 앞두고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가입자들이 많이 이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왓챠플레이 구독자 9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91.1%가 “즐겁고 편리한 문화경험에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88.7%가 “왓챠플레이를 계속 사용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박태훈 프로그램스 대표는 “계속해서 즐겁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