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설 명절에도 수출기업을 방문하며 수출확대를 위한 현장 행보를 이어갔다.
주 청장은 30일 경기도 의왕시에 있는 수출선도기업인 삼화플라스틱을 방문해 설 명절에도 근무하는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 회사는 로레알과 시세이도 등 글로벌 화장품 회사에 화장품 용기를 수출하는 회사로, 선적 일정에 맞추기 위해 150여명의 근로자가 설 연휴도 반납한 채 공장을 가동했다.
주 청장은 “지금 여기서 땀 흘리고 있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정한 수출 역군이자 숨은 애국자”라며 “올해에는 삼화플라스틱과 같이 수출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 세계시장을 지배하는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 역량에 걸맞는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주 청장은 이어 “앞으로 2~3년은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절체절명의 골든 타임”이라며 “해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가 저성장을 극복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통한 수출확대가 시급한 과제”라고 덧붙였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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