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현대제철에 대해 “올 2·4분기에는 고로 부문 원가 하락과 주력 품목인 차강판 가격의 인상 효과가 분기 실적에 온전히 반영되면서 실적이 상당히 좋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2·4분기부터 철강업종이 조정 국면에 들어선다 해도 주가 흐름은 견고할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작년 4·4분기 현대제철이 고로 부문 생산 정상화와 봉형강 제품의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량이 늘어 양호한 실적을 냈다고 평가했다. 다만 올 1·4분기는 비수기 영향과 더불어 고로 부문의 마진 축소로 전분기대비 10.8% 감소한 3,453억원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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