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23일 은행, 카드, 증권, 생명의 핵심서비스를 한곳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금융권 최초 통합 모바일 플랫폼인 ‘신나는 한판’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다. 이는 계열사의 힘을 한데로 모으겠다는 ‘원신한(One Shinhan)’ 전략의 일환이다.
‘신나는 한판’은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한번의 로그인 방식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지금까지는 각 금융회사의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해당 앱을 개별 설치해야 했으나, 이제는 각 그룹사 대표 모바일 앱에 탑재된‘신나는 한판’서비스를 클릭하면 신한금융그룹의 주요 금융서비스를 한번에 연결하여 바로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은행의 대표 앱인 S뱅크를 주로 사용하는 고객은 ‘신나는 한판’을 통해 별도의 로그인 없이도 카드 결제 예정금액 및 명세서·승인내역 확인, 카드론 대출 서비스 등 카드사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뱅크 내의 ‘신나는 한판’에서 증권사 앱의 주요 기능인 증권계좌 개설, 시세 조회서비스 등을 사용 할 수 있으며, 신한생명에 가입된 보험계약 조회 및 보험료 납입, 인터넷 보험가입 및 보험계약대출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 고객도 FAN 앱 내의 ‘신나는 한판’을 클릭하면 은행 예적금 가입 및 통장·카드 동시 개설 등 S뱅크의 주요기능과 써니뱅크의 Speed up누구나 환전을 사용할 수 있으며, 금투·생명의 주요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마찬가지로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 고객도 ‘신나는 한판’을 통해 은행·카드의 주요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작년 11월말 은행의 써니뱅크에 ‘신나는 한판’ 서비스가 최초탑재 된 바 있으며, 이번 신한은행의 대표 모바일 앱인 S뱅크와 신한카드의 신한FAN을 시작으로, 올 2월까지 신한금융투자, 신한생명의 모바일 앱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또한, ‘신나는 한판’정식 출시를 기념해 서비스 가입고객 대상으로 스타벅스 모바일 기프티콘 발송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며, 본 서비스를 통해 예적금 신규/ 카드발급 등 그룹사 상품 신규시 다양한 우대혜택을 함께 제공한다./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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