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해 대기업 채용공고 총 1,149건을 분석한 결과 신입공채 채용은 상반기(32.9%)보다 하반기(67.1%)에 몰려 있었다. 인턴 채용은 상반기(53.2%)에 진행하는 곳이 하반기(46.8%)에 실시하는 회사보다 조금 많았다.
지난해 상반기 대졸 신입공채는 3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기업이 26.8%로 10곳 중 약 3곳 달했다. 4월에 모집을 시작하는 기업은 22.0%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5월(19.3%) 6월(13.6%) 2월(12.2%) 1월(6.1%) 순이었다.
인턴 채용은 5월에 모집하는 곳이 35.1%로 가장 많았다. 4월(21.6%)과 3월(15.7%) 등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대기업 신입공채는 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매년 비슷한 시기에 진행된다”며 “최악의 취업한파가 예상되는 올해지만 일정은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구직자들이 지난 해 일정을 참고해 올해 취업 준비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도움말=잡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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