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글로벌의 상장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18일 공모주 청약 접수를 마감한 결과 88만주 모집에 4억8,203만1,910주가 접수돼 547.7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증거금으로는 총 1조9,281억원이 모였다. 공모주 청약을 위해서는 청약금액의 절반을 증거금으로 내야 한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앞서 지난 12~13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도 81.3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희망 공모가를 8,000원으로 결정했다. 확정공모가 기준 총 공모금액은 352억원이다.
코스닥시장 기업공개(IPO)를 통한 공모자금은 장비 매입과 연구개발, 차입금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중국 반도체 설비 투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시장 개척에도 집중할 예정이다. 서플러스글로벌은 오는 25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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