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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정부 때 '금융 4대천왕' 중 한명...이팔성, 퇴임 3년여만에 컴백

김앤장 상임고문으로 다시 업계로

김승유 등 활동재개 여부도 관심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명박 정부 시절 ‘금융 4대천왕’으로 불렸던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법무법인 김앤장에 새롭게 둥지를 틀며 퇴임 3년여 만에 업계에 복귀했다. 우리금융지주 회장을 연임한 이 전 회장은 지난 2013년 6월 금융권을 떠났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팔성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김앤장 상임고문으로 영입돼 최근 업무를 시작했다. 이 전 회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고려대 2년 후배이자 최측근으로 대표적인 MB계 금융인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이 전 회장과 함께 어윤대 KB금융 전 회장, 김승유 전 하나금융 회장, 강만수 전 산업은행장은 이명박 대통령과의 특별한 인연을 무기로 MB 정부 당시 국내 금융권을 대표하는 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되면서 ‘금융 4대천왕’으로 불렸다. 강만수 전 회장을 제외하면 모두 이 전 대통령과 같은 고려대 라인이다.

이 전 회장은 경남 하동 출신으로 진교고등학교, 고려대 법대를 졸업했다. 1967년 한일은행에 입행해 1999년 한빛증권 대표 이사, 2002년 우리증권 대표에 이어 2008년 우리금융 회장 자리에 오른 정통 ‘우리맨’이다. 2011년 연임에 성공해 2001년 우리금융지주 설립 이후 첫 연임 회장으로 기록됐다. 금융권 관계자는 “이 전 회장의 업계 복귀를 계기로 김승유·어윤대 전 회장들의 활동 재개에도 금융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보리기자 bor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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