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티컷은 미국, 홍콩, 중국계 펀드를 통해 ‘NH 30CUT론’의 대출재원 조달을 추진한다. 현재 해외 자산운용사 4곳과 1차적인 협의를 진행중이라고 써티컷은 설명했다.
써티컷은 자산운용사 펀드를 통해 대출재원을 조달하는 업계 최초 기관투자자 P2P 모델로 지난해 11월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기관투자자의 P2P 투자행위에 대한 당국 내 여러 부서의 해석이 엇갈리면서 지난 달 출시가 취소됐다.
이에 써티컷은 지난 2일 한국P2P금융협회와 공동으로 금융위원회에 ‘은행연계형 P2P 투자행위’에 대한 법령해석을 요청했다. 이와 더불어 해외 펀드를 통한 자금조달을 시도한다는 방침이다.
서준섭 써티컷 대표이사는 “현재 미국의 P2P 업체들에 투자하는 펀드가 국내에서 수천억원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지만 정작 국내 P2P 업체에 투자하는 펀드는 금지된 상황”이라며 “국내 P2P에 투자할 수 있는 해외펀드를 찾아 기관투자자 P2P 모델을 반드시 실현해 고객들에게 카드이자 30% 인하 혜택을 돌려주겠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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