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한 아이돌 스타가 10년 전 발생했던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인해 춤을 추기가 어려워진 이야기를 밝히며 화제에 올랐다. 그는 “다리가 안 좋아져 의사로부터 춤을 추지 말고 재활에 신경을 쓰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교통사고는 주로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사고 당사자는 어느 부위가 얼마만큼 손상됐는지 처음에는 제대로 확인할 수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때문에 병원 진단을 통해 정확하게 사고로 손상된 신체 부위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런데 병원에서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은 경미한 교통사고의 경우에도, 사고 이후 신체에 큰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 바로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병원 진단으로도 정확하게 체크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사고 발생 즉시 나타나지 않고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난 후에야 발현되어 장시간 몸을 불편하게 만드는 요인이 된다.
경미한 사고로 발생하는 후유증은 사고 이튿날이나 일주일, 혹은 수 주가 지난 후에도 나타난다. 대부분 원일 모를 두통이나 불안감, 우울증, 가슴 두근거림, 불면증 등을 호소하며, 목과 어깨, 허리, 발목, 무릎 등 신체 곳곳의 통증이 생기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교통사고가 났다면, 피해자나 가해자라고 해도 모두 교통사고 후유증을 의심해 보고 관련 한의원을 찾아 후유증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닥터카네트워크 경희원한의원 김동원 원장은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당시에 발생한 충격이 신체 곳곳에 전달되어 어혈이 머물면서 염증과 통증을 유발하는 것”이라며, “이는 눈에는 보이지 않는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 어혈제거 치료와 신체 균형을 맞춰주는 추나요법 등의 한의원 진료가 보다 좋은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편, 한의원에서 진행하는 어혈제거 치료는 신체 각 부위 통증이나 부종, 소화장애, 불면증 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며, 침, 뜸, 부항, 약침, 추나요법과 한방물리치료 등의 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원 치료는 자동차보험 보장이 가능하다.
안재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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