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업계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세계가전박람회, CES 2017이 다음달 5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50주년이 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기술 경쟁력이 관건이 될 텐데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두고 자존심 대결을 펼칠 전망입니다. 박미라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CES에서 가장 주목받는 가전분야는 단연 TV.
삼성의 퀀텀닷 TV 신제품과 LG의 올레드TV가 나란히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며 맞대결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6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삼성전자의 3세대 퀀텀닷 TV는 내년 출시를 앞두고 한차원 진보된 기술력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삼성은 3세대 퀀텀닷 TV를 중심으로 체험 쇼케이스를 마련하는 등 준비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2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LG전자의 올레드TV도 자체 운영체제인 웹os 3.5를 적용해 스마트TV기능을 탑재했습니다.
TV에 이어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가전제품도 단연 주목할만합니다.
삼성은 프리미엄 주방 가전 패키지를 선보이며 북미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입니다.
냉장고와 오븐, 식기세척기가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돼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LG 역시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대거 출시합니다.
세계 최초로 드럼세탁기 하단에 미니워시를 결합한 ‘트윈워시’ 세탁기.
문을 두드리면 내부를 볼수 있는 ‘노크온’ 기능과 냉장고 속의 미니 냉장고로 불리는‘매직 스페이스’등이 결합한 프리미엄 냉장고 등이 내놓을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박미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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