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드앵글이 올 한해 골프 웨어 업계를 대표하는 키워드로 ‘YOUTH(젊음)’를 선정했다. 스크린 골프를 통한 골프 대중화와 젊은 골프 인구가 유입되면서 최근 1~2년 새 론칭한 브랜드들이 크게 성장한 현상을 설명한 단어다. 또한 각 스펠링은 △여성 모델을 통한 여심 자극(Yearning for Beauty) △온라인 활동 강화(Online) △독특하고 차별화한 디자인(Unique Design) △스윙을 돕는 기술력(Technology for a Perfect Swing) △골프에 빠진 사람들(Holic)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실제로 와이드앵글은 여심을 잡기 위해 배우 김사랑을 모델로 내세워 기존 30% 였던 여성 구매고객 비중을 50%로 늘린 바 있다. 또한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젊은 층과의 소통을 강화했고 북유럽 골프웨어라는 콘셉트에 맞게 순록이나 부엉이, 꽃 패턴을 넣은 독특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었다. 또한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고어텍스 윈드스토퍼 스트레치 소재를 도입한 골프 재킷으로 고기능성 골프 웨어 시장의 문을 열었다.
와이드앵글 마케팅팀은 “내년에도 볼빅과 아가타 골프, 트레비스 골프 등이 신규 론칭하며 골프웨어 시장의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와이드앵글은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층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필드 레저는 물론 라이프스타일 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한 아이템과 새로운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