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9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6.89포인트(0.83%) 내린 2,025.2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20.31포인트(0.99%) 내린 2,021.86에 출발해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크리스마스 연휴 후 거래량이 감소했지만 기술주·소재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에 상승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3포인트(0.06%) 상승한 19,945.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9포인트(0.22%) 높은 2,268.8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75포인트(0.45%) 오른 5,487.44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20일 기록한 마감가 기준 최고치인 5,483.94를 넘어섰다. 장 초반에는 5,512.37까지 상승해 장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
이처럼 글로벌 투자심리가 호전됐지만 이날 코스피지수는 배당락일 영향에 2,020선으로 내려앉아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0억원, 871억원 어치를 내다팔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홀로 1,051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3.73%), 통신업(-2.44%), 은행(-2.51%), 증권(-1.78%) 등이 하락하고 있고 의약품(1.66%), 비금속광물(0.70%), 유통업(0.16%) 등은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다수 약세를 기록 중이다. 삼성물산(028260)(2.01%), 네이버(0.78%)를 제외하고 삼성전자(005930)(-0.89%), KB금융(105560)(-0.58%), 현대차(005380)(-1.73%) 등이 하락하고 있다. 특히 배당락 효과로 한국전력(015760)(-4.26%), SK텔레콤(017670)(-3.03%), 신한지주(055550)(-2.52%) 등 전통적인 배당주들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81포인트(0.62%) 오른 622.24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30원 내린 1,207.30원을 기록 중이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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