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001500)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GS홈쇼핑의 4·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864억원과 36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6.0%, 8.5% 줄면서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도 기존 26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내렸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11월 홈쇼핑 업종의 카드 승인액이 작년 동월 대비 63.3% 줄었다”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등 정치 이슈로 뉴스 시청이 늘면서 TV홈쇼핑 매출에 악재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기까지는 영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다만 GS홈쇼핑은 주가수익비율(PER) 3.3배의 극단적인 저평가 상태에 있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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