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장비전문가 자격제도는 2015년 7월에 등록된 민간자격제도로, 20대 핵심 연구장비에 관한 기초지식과 실무능력을 검정하기 위해 5대 분석분야, 20개 연구장비에 대한 종합역량을 2차에 걸쳐 평가한다.
이번 자격시험에는 총 11명이 최종 합격해 연구장비 전문가 자격증을 수여받았는데, 이는 지난 1회차에 비해 약 4배 증가한 규모로 인지도 향상 및 산업계의 전문인력 수요가 증가한 것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기초지원연은 연구장비 중심기관으로서 미래창조과학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연구장비 전문가 자격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자격취득자는 연구장비를 활용하는 공공 및 민간기업의 시험분석?분석지원?장비운용?품질관리 분야에서 전문인력으로 활동이 가능하다.
이광식 기초지원연 원장은 “연구장비전문가 자격제도가 아직 시행 초기단계지만 연구장비의 운용 및 관리 등을 전문으로 하는 국내 유일의 연구장비 전문역량 검정제도라는데 의미가 크다”며, “연구장비전문가가 전문직업군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대덕=구본혁기자 nbgko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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