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로 시니어 일자리 1,000개를 창출했다고 22일 밝혔다.
실버택배는 택배 차량이 아파트 단지·전통시장 등에 물건을 싣고 오면 인근 거주 노인들이 친환경 전동 카트로 배송에 나서며 경제활동에 참여하는 사업이다. 건강한 시니어 일자리를 창출할 뿐 아니라 친환경 장비로 탄소저감 효과도 거둬 주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CJ대한통운은 2013년부터 실버택배 사업모델을 개발하고 ‘일자리 창출·친환경·동반성장’이라는 3대 핵심가치를 지켜왔다. 서울, 부산, 인천, 경기 파주를 비롯한 전국 지자체와 SH공사, 대한노인회, 시니어클럽 등 다양한 기관과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실버택배 확산과 시니어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CJ대한통운은 이달 서울시 문래동에 위치한 문래힐스테이트 아파트 실버택배 거점을 마련하면서 국내에 132개 거점을 갖추고, 일자리 1,007개를 창출했다. CJ대한통운은 실버택배 모델을 기반으로 발달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의 사회참여 기회도 확대할 계획이다.
/신희철기자 hcsh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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