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의 공식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내년 3월말 국내 출시 예정인 신형 ‘푸조 3008 모델’의 사전 계약을 시작한다고 22일 밝혔다.
신형 푸조 3008은 알뤼르(Allure)와 GT 라인(GT Line) 두 가지 트림으로 먼저 선보인 뒤 향후 GT 모델이 추가로 출시된다.
신형 푸조 3008은 지난 10월 파리모터쇼에서 공개된 후 약 2개월만에 유럽 시장에서 4만3,000대 이상이 계약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10~11월 두달 간 프랑스 C 세그먼트 SUV시장에서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역동적이고 강인한 외관 디자인과 차세대 아이-콕핏 시스템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인체공학적인 내부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아이-콕핏 시스템은 운전자가 주행 중 정보를 더욱 손쉽게 확인하고, 최적의 환경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외에도 안락하고 여유로운 실내 공간과 보다 넓어진 트렁크 공간 등 기존 모델보다 뛰어난 실용성까지 겸비했다.
영국 온라인 자동차 전문 평가 사이트인 카바이어(Carbuyer)와 프랑스 자동차 전문 매체인 아거스(Argus)에서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7)’와 ‘최고의 SUV(Best SUV)’에 동시에 선정됐고 지난 달 말 유럽 대표 자동차 전문 기자단의 사전 투표를 통해 ‘2017 유럽 올해의 차(European Car of the Year)’의 최종 7개 후보 중 하나로 선정됐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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