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강세 지속에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1,200원대에 육박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 대비 1원90전 오른 1,195원80전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 금리 인상 이후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열흘 전까지만 해도 1,160원대 이던 원·달러 환율은 빠르게 올라 어느새 1,200원대를 바라보고 있다. 1,190원대 들어서는 오름 폭이 둔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외환시장에서는 월말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 물량과 국제유가 하락 등을 감안하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큰 움직임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9시 13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17원06전으로 전일 3시 30분 기준가 대비 1원88전 올랐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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