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코스피는 전일보다 3.98포인트(0.19%) 내린 2,037.9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7.53포인트(0.37%) 오른 2,049.47에 출발했다. 전일 미국 S&P500, 다우지수가 각각 전일보다 0.36%, 0.46% 오른 2,270.76, 1만9,974.62에 각각 상승 마감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에 0.2% 오르는 등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050선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이날 외국인이 779억원 규모로 매수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696억원, 73억원어치를 팔았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44%), 건설업(0.62%), 운송장비(0.59%) 등이 상승했다. 보험(-4.22%), 금융업(-1.68%), 증권(-1.24%)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물산(028260)(3.92%), 현대모비스(012330)(2.32%), POSCO(005490)(1.93%), LG화학(051910)(1.93%)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생명(032830)(-3.04%), 아모레퍼시픽(090430)(-1.09%), NAVER(035420)(-1.02%), SK텔레콤(017670)(-0.4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64포인트(0.1%) 내린 618.63에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5포인트(0.38%) 오른 620.34에 출발했지만 곧 하락세로 반전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50전 오른 1,193원90전에 장을 마쳤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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