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뿌라무까’(Pramuka)점을 연다. 7,000여 세대가 거주하는 주상복합 건물 지하 1층에 영업면적 5,572㎡(1,686평) 규모다. 인도네시아에서 여는 16번째 소매점이다. 이로써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도매점 28개와 슈퍼마켓 2개를 포함해 총 46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뿌라무까점은 높은 생활 수준을 반영해 헬스·뷰티 전문매장 ‘엘뷰티’, 유아동 전문매장 ‘맘앤미’, 즉석식품 매장 ‘푸드 스테이션’ 등 기존 현지 할인점과는 차별화된 매장으로 꾸몄다. 롯데마트 외에 현지 업체에서 운영하는 극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롯데마트는 “철저한 현지화와 한국적 마케팅 시스템을 접목했다”고 말했다.
/김희원기자 heew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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